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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폐암-방사선 치료

by 나굼벵이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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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치료는 환자의 몸 밖에서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암 조직에 쏘아서 치료하는 방법. 방사선은 정상 조직보다 암세포에 더 큰 타격을 주는 속성이 있으며, 또한 암 덩이에 방사선이 집중되도록 여러 방향에서 조사(照射)하므로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죽이거나 증식을 억제할 수 있음.

방사선치료는 비소세포폐암의 1~3기에서 완치를 위해 근치적 절제술 이후 사용하거나 소세포폐암의 제한성 병기에서 근치적 목적으로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사용됨. 재발 혹은 전이 암에서는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방사선치료를 함.

 

소세포폐암의 제한성 병기에서 흉부 방사선치료만 하면 대부분의 경우 치료 부위 바깥에 원격전이가 나타남. 이는 소세포폐암이 흔히 그렇듯 진단 당시부터 잘 보이지 않는 미세 전이가 있었음을 뜻하며, 따라서 제한성 병기라도 전신에 작용하는 치료법인 항암화학요법이 중요. 현재는 항암화학요법과 흉부 방사선치료를 병용하는 것이 제한성 병기 소세포암의 치료 원칙. 하지만 이 방법은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중 하나만을 받는 것보다 좀 더 심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음. 대표적으로, 골수 억제로 인한 면역력 저하 현상이나 식도염, 방사선 폐렴 등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짐.

소세포성폐암 환자의 10% 정도는 병원을 찾았을 때 이미 뇌 전이를 동반하고 있으며, 치료 후에도 많은 환자가 뇌 전이를 보임. 따라서 효과적인 예방책으로 전뇌(全腦) 방사선치료가 시도되어 옴. 예방적 전뇌 방사선치료는 항암화학 · 방사선치료 시에 쏘는 방사선의 양이나 치료 횟수, 기간 등은 방사선 종양학 전문의가 환자의 상태, 암의 전이 여부와 그 정도를 두루 감안하여 정함. 일반적으로 약 5~7주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 원격전이가 있을 때 방사선치료는 통증과 출혈 및 마비 증상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며, 많은 경우에 2~3주 정도의 치료만으로 질환 부위의 증상을 환자의 생존 기간 동안 영구적으로 호전시킬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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